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버클럭에 도전해봤습니다.
대충 CPU에 FSB와 배수를 조정해서 CPU 클럭을 올리는 것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막상 하려니 CPU가 망가지는게 아닌지 RAM이 망가지는게 아닌지 걱정이 앞서서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봤는데
차근차근 초보자를 위해 쉽게 설명한 곳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제가 이 글에서 하는 내용은 브레인박스에 올라온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제 시스템과 비슷한 부품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따라하기 편했네요.
어차피 바이오스 제조사만 같으면 거의 별차이가 없을 겁니다.
제 시스템 사양은
인텔 켄츠필드 Q6600 + 잘만 CNPS10X Performa + 녹투아 NF-P12 쌍팬
ASUS P5K-E
SAMSUNG DDR2 800Mhz 2GB * 4 = 8GB
Radeon HD 5870
▶먼저 BIOS로 집입한 다음 Advanced 탭에서 "JumperFree Configuration"으로 들어갑니다.
▶"Ai Overclock Tuner"가 기본값 "Auto"에서 "Manual"로 바꿔주면 위와 같이 고급 설정들이 생겨납니다.
여기서 "FSB Frequency"가 기본값 "266"으로 되어있는데 "333"으로 변경합니다.
CPU 클럭은 "FSB X 배수=클럭"으로 나오는 건데 266 X 9 = 2400Mhz이 나온겁니다.
우리는 333 X 9 = 3000Mhz로 바꿔준겁니다.
배수는 아래에서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9배수"가 설정되어있습니다.
FSB를 올려주면 RAM도 값이 오버클럭이 되는데 물론 오버클럭이 되면 좋겠지만 오버클럭은 부품이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이 더 올라가죠.
램까지 오버클럭할 생각은 없으니 램은 다시 내려줘야하는데
"DRAM Frequency"로 값을 고정합니다.
저는 DDR2 800Mhz 램을 사용중이니 이걸 선택했습니다.
다음 "DRAM Timing Control"을 "Manual"로 바꿔주면 또 아래 여러가지 메뉴가 나타납니다.
브레인박스 글에서는 위부터 순서대로 5-5-5-18로 변경하던데 전 그냥 기본값 5-5-5-15를 고수했습니다.
숫자가 내려갈수록 성능이 올라가는 거고 숫자가 올라갈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겁니다.
▶브레인박스 글에서도 "CPU Voltage", "DRAM Voltage"는 극오버가 아닌 이상 기본값으로 둔다고 합니다. 브레인박스 글에서는 값을 지정해서 1.35V로 값을 고정해서 주더군요. 전 "Auto"로 두었습니다.
▶위에서 설정을 마쳤다면 ESC키를 이용해서 전 메뉴로 빠져나온 후 "CPU Configuration"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CPU Ratio Setting"이 바로 위에서 말한 배수입니다. 전 그냥 기본값 "Auto"로 했습니다. 즉, 9배수입니다.
밑에 "C1E Support", "CPU TM Function"은 CPU 사용량에 따라 CPU 성능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기능인데 제가 알기로도 오버클럭할때는 안정성을 위해 꺼준다고 알고있는데
브레인박스 글에서도 끄고 진행을 했지만 켜도 상관은 없다는 내용이 있어서 전 켜놨습니다.
위 기능을 켜놓고 오버클럭에 성공하는 것이 더 만족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정 클럭에서는 위 기능이 작동하니까요.
이제 설정은 끝났습니다.
저장하고 재부팅하면 오버클럭 설정은 끝이 납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위해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Intelburn, Linx, Prime95, Cinebench, 3D mark등 여러가지를 이용해서 블루스크린이나 시스템 다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면 실사용에 지장이 없는 안정화가 거의 완료된거라고 봐도 되겠네요.
저도 다 해봐야 하는데 아직은 다 못해봤습니다.
